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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드니

시드니 센트럴역에서 시드니대학 투어




나홀로 시드니 여행 3일째



센트럴역 ~ 시드니 대학 ~  그래피티로 유명한 뉴타운 ~ 시드니 천문대  까지 정말 많이 걸어다녔던날 !



우선  이날의 첫번째 코스인 센트럴역 ~ 시드니 대학까지 갔던 뚜벅이 여행의 모든걸 기록해보려고 한다.










우선! 센트럴역에서 시드니대학까지 걸어간경로는 아래 지도에 핑크색으로 표시해놓은 길을 따라 걸어갔다.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다)








숙소앞에서 M20 번 버스를 타고 센트럴역에서 내려서



무슨 노란색 다리밑길? 같은 곳을 지나 구글 지도가 알려주는 경로따라 센트럴역을 통과해 걸어가면 된다.



아래는 어느지점에서 찍었는지 기억이 이제 정확히 안나지만, 트레인이 다니는 길을 받치고 있는 저 다리 모양이.. 



그리고 이곳의 분위기, 이 장소의 분위기를 담고 싶어서 찍은 사진이다.


(분위기가 제대로 다 안담긴것 같지만;;;; )





시드니 센트럴역





길 따라 센트럴역을 완전히 지나 통과한뒤, 왼쪽으로 틀면 센트럴역 시내의 큰 길이 나온다.



왕복 8차선에서 무단횡단하는 호주인도 있었다..!!





시드니 센트럴




위 사진속에서 보이는 건물중에 제일 키큰, 담쟁이 덩굴이 건물 군데군데 감싸안고있는 저 호텔을 지나면 


아디다스, 나이키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있을게 다있는 백화점? 쇼핑몰도 있었다.




시드니 센트럴




백화점 있는 블록으로 건너가기전, 푸디 어플로 필터를 수백번 돌려가보며 이곳의 느낌에, 


내몸으로 느껴지는 그 느낌과 가장 비슷한 필터를 찾아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이 필터도 이곳의 느낌과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것같다. ㅠ


너무 빈티지적으로 나온것 같다.



아날로그필름 오스트레일리아  나 아니면 시드니, 멜버른 이런것도 생겼으면 좋겠다 ㅠㅠ ㅋㅋ






길 건너가서 쇼핑몰앞을 지나가다가 아디다스를 비롯해 여러가지 너무 모던하고 새련된 디자인으로 늘어서있는 가게들에 현혹되서 하나하나 구경했었는데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시드니 시내? 빅토리아 빌딩 그 백화점 있는 그쪽보다 이쪽이 더 내취향이랑 맞는것 같았다.




카페도 생과일주스 파는곳도, 음식점도 옷가게도, 악세사리가게도 하나씩 있을건 다있는 쇼핑몰이었는데 


무엇보다도 내가 이곳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기 싫었던건 바로  다이소 였다.




아래 사진이 바로 시드니 다이소 센트럴점 !!!




시드니 다이소





이곳 시드니 다이소도 있을건 다있는 다이소 였다.



캐리어 자물쇠 고리 부분이 오는길에 어쩌다가 찌그러져있어서 다시 하나 샀어야 됬는데, 이곳에서 자물쇠 캐리어도 사고, 스마트폰용 미니 삼각대도 하나 샀다.



그러고보면 일본이 이런건 정말 잘 만들고 여기저기 세계에 퍼뜨리는것도 잘하는것같다.   (-.-)







그렇게 다이소에서 스마트폰 삼각대를 사들고 신나는 마음으로 다시 시드니대학으로 출발했고,



아래 사진은 쇼핑몰에서 나와서 길따라 걷다가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이다.








이곳은 시드니인데도, 뭔가 유럽 중세시대에 와있는것같은 느낌...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을것만 같던 그런 예쁜 건물들이 쭉 줄지어 늘어서져 있는 거리가 잠시 날 감수성에 젖어들게 만들었었다.



(그렇게 감수성에 젖어 사진을 정말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찍었지만 제일 맘에 드는 사진이 딸랑 이 한장이란것은 비밀이다)






그렇게 사진찍다가 도저히 사진에 이곳의 아름다움을 담는데 어려움을 느껴 핸드폰을 가방에 넣고


냄새 맡으며, 심호흡하며, 최대한 몸속 모든 세포로 이곳의 모든걸 느끼며


아름다운 마음을 감상하다가



시드니대학 가는길 앞에 있는 


빅토리아 공원 도착 !



시드니 빅토리아공원




공원으로 들어오니 공원도 또 너무 좋아서 벤치에 앉아 잠깐 쉬고, 풀냄새좀 맡으려고 천천히 둘러보던중,



연못앞 벤치에서 나란히 앉아 쉬는 한 커플의 뒷모습이.. 연못과 어우러져서 너무 예뻐서..



이게 빅토리아 공원의 매력인것같아서 이번엔 루키캠 어플로 찰칵-








벤치에 앉아있다가.. 셀카도 한장 찰칵 - 








벤치에 앉아 다시 아티스트로 돌아가겠다며, 펜과 노트를 꺼내들고 메모인지 낙서인지 모를  메모를 몇개 하고.... 



공원 사잇길을 한바퀴 돌고 시드니 대학으로 향해 뻗어진 길 앞에 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이 길이, 현실인지 꿈속인지 상상인지 믿기지 않을.. 너무 예쁜 길이 또 펼쳐진다.



걷기 아까울정도로 너무 예뻤다.







시드니 대학




이 길을 혼자 걸어간다는것...


이 예쁜 길 위에 서있다는것....



이곳을 지나 시드니대학으로 갈때, 그리고 뉴타운을 향해 갈때.. 



이 날이 "시드니에서 살고싶다"  라는 생각을 정말 진지하게 했었던것 같다.



이런곳이 집앞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별별 생각을 다 하며, 세상 다가진 기분으로 길을 다 걸어가게 되면 시드니 대학이 또 눈앞에 나타난다.




시드니 대학교





고풍스러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 시드니대학의 첫번째 건물.



이 사진을 찍은 위치에서도 또 한참을 서서 감상했었다. 




시드니대학





이 건물만 수십장을 찍은뒤, 다이소에서 산 스마트폰 미니 삼각대를 이용해 잔디밭에 앉아있는 내 모습과, 이 건물을 한번에 담아보겠다고 


10번정도 시도해봤지만.... 




타이머를 10초로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난 어디로 사라져있던건지... 내모습은 1도 보이지 않았다.








시드니대학교





혼자 여행가서 풍경과 함께 스스로 전신 셀카를 찍기 위해서  키큰 삼각대는 정말 필수 준비물이었다. 





아래는 한바퀴 빙글 돌며 찍은 영상 !









영상으로도 이렇게 저렇게 담다 보니, 주변에 어떤 나와 비슷한 또래 처럼 보이는 중국인 여자 관광객 두명이 나타나서


다행히 찍게된 풀샷 사진!!











여행중엔 별로 그렇게 많이 안탔다고 생각했었는데 


돌아와서 사진들을 다시 보니 여행중에 이미 어느정도 탔다는게 눈에 들어왔다.



12월 여름의 시드니를 여행할때, 선크림은 아껴서도 안되고,,  숙소에서 한번바르고 끝나서도 안되는거였다. 






시드니대학교






그렇게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고, 구경하고 나오면 시드니 대학  그레이트홀 (Great Hall) 구경은 끝!






시드니대학 기념품도 사고싶었는데, 어디로 어떻게 가야 될지 지도에서 위치는 찾았는데 길을 몰라 그냥 대학 캠퍼스 내 예쁜길만 걸어다녔다.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더워서... 



바람불고, 그늘진 길만 골라 걸어다니며, 그렇게 시드니 대학을 빠져나가 뉴타운으로 향했다.








시드니 대학에서 뉴타운으로의 투어는 다음 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