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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리

[발리여행]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환승 A~Z 솔직 후기!! (레드라운지 이용 후기 포함)


지난번 시드니 여행때 에어아시아가 꽤 긴시간 출발시간이 지연되서
탑승 게이트 앞 도착 해야하는 시간보다 1시간 반정도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이번엔 일부러 이런저런 구경 다하고, 선글라스 쇼핑도 하고 던킨도넛에서 밀크티 한잔 마시니
줄서기 시작했다 ㅎㅎ


우선 에어아시아는  에어아시아의 비즈니스격인 프리미엄 플랫베드가 아닌 
이더라도 에서 따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저번에 시드니갈땐 체크인 시작과 동시에 중국인들이 개때처럼 몰려와 정말 난리나게 시끄러웠었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서인가, 일반석 체크인 줄도 중국인들 없이 한산~~~~~

그래도 줄서지 않고 바로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로 고고고고고고





캐리어를 28인치, 기내용 캐리어 하나, 아주 조그만 크로스백 하나 챙겨가는 바람에

사이버 환전 신청한걸 받으려면 지하1층으로 내려갔다 다시 3층으로 올라오는 매우 왔다갔다오르락내리락 하기 힘든관계로 28인치 캐리어 수화물로 부치고

지하1층 하나은행 사이버 환전신청 외화 수령점으로 GOGO-




공항철도 타고 공항으로 온다면 찾기 쉬운 위치에 바로 딱 보이는 위치이긴 한데,
출국장인 3층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위치는 아니닷.



어쨌든, 환전하고 에어아시아는 셔틀트레인 타고 타러 가야하니 부랴부랴 고고고고고고-

그리고 사진으로는 찍지 못했지만
프리미엄 플렉스도, 게이트에서 줄설때 프리미엄 플랫베드와 같이 오른쪽 비즈니스석 라인 줄에 서서
우선탑승이 가능하다.
길고긴 이코노미석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점 하나만 살짝 메리트가 있는것 같다)









내가 앉은 자리는 D7 505 비행기  7d석.

콰이어트존 첫번째줄 가운데 블럭에 있는 좌석이다.

콰이어트존에 핫시트라고해도, 첫번째 줄이 아니라면 다리를 조금이라도 뻗기 불편해서

자고싶어도.. 다리가 짧은 나도 불편해서

이번엔 그냥 창가석을 포기하고 선택했다.




그런데 또 넘나 좋게도 두번째 줄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첫번째줄은 모두 좌석 손잡이 밑에 전원 콘센트가 있었다!

지금보니 좌석 안내에도 ac power가 있다고 안내되어 있길래.. 화면 캡쳐-






내가 앉은 자리의 레그룸!

역시 넓은 레그룸을 원한다면 1번째 줄이 정답이다.
다른 창가쪽 좌석 레그룸보다 가운데 좌석 레그룸이 조금? 더 넓은것 같았다.






가운데블럭 좌석은 레그룸이 정말 넓어서

비행기 이륙 후 어느정도 시간 지난 뒤, 난기류로 인한 흔들림이 몇번 지나간 뒤,

짐 넣어놓는 칸에서 기내용 캐리어를 내려

캐리어 위에 발을 얹어놓고 발까지 쭉 뻗어 갈 수 있을정도로 넓었다.



구지 그림으로 그려 설명을 하면 이렇다 ㅋㅋㅋ




그리고 쭉쭉 날고 날아가 ... 시간이 흘러..

기내식 타임!!!!!


처음 에어아시아 탈때 이것저것 뭔가 반찬도 여러개 있고 양념 소스 맛있어 보이는걸로 시켰다가.. 

대.실.패   하고 나서.. 

이번엔 완전 단순한 메뉴인 치킨라이스로 주문했는데... 

고기는 중간중간 뭔가 핏빛처럼 붉은 빛이 돌고,,
밥풀은 뭐하나 제대로 얌전히 떠지는 밥풀 없이 쌀알이 돌아다니는 느낌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도 메뉴선택 폭망... ㅠㅠㅠㅠ



 


<<에어아시아 기내식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어쨌든 밥은 거의다 남기고 고기만이라도 먹긴 먹었는데,,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환승 대기하는 시간동안..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화장실에 열번은 넘게 들락날락들락날락 거리다 으슬으슬 추워져 오는 기운과 마주하다가 발리행 비행기를 탔다.

저가항공이라 고퀄의 음식을 바라진 않지만.... ㅠㅠㅠ

흑 ㅠㅠ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렇게 6시간을 날아 쿠알라룸푸르 KILA2 공항 도착-!!

Transfer  표시 따라 쭉쭉쭉 가다보면

Domestic transfer 랑 International Transfer 가 따로 따로 나와있는 구간이 있었는데,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사진을 1장도 못찍었다)

인터내셔널 트렌스퍼로 방향을 틀면 바로 유리문이 있고,
휴대용 짐검사 하는곳 건너편으로 여러개 상점이 보이는 곳을 보게 된다.








(지난 겨울 시드니갈때는 새벽에 도착했어서 그런가 이곳을 위층으로 해서 내려와서 마주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바로 연결 되는 문이 열려있었고, 문 앞에서 안내하는 직원도 서있었다)


짐검사를 하고 나와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그 후 노숙할곳을 찾아 이리저리 푹신한 쇼파의자가 있는곳을 찾아다니다
인터넷존에서 쇼파석 발견-!





저번 시드니 여행때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정말 쉬지않고 게이트까지 뛰어가는 바람에 ㅠ 그토록 해보고 싶던 공항노숙을 하게 됐다.
(공항노숙이 뭐라고;; 구지 이렇게까지 일부러 하다니;; )

아래는 화장실에서- 초췌한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서 셀카 -V


 

환승편 비행기 출발시간은 10시 20분인데..

에어아시아 라운지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한정되 있길래

우선 인터넷존에서 한숨 자고

레드라운지로 이동-!!






스타벅스와 인터넷존이 있는 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위로 올라오면

화장품, 담배, 초콜렛, 양주 등의 물건을 파는 조그만 면세점 코너가 바로 정면으로 보이고, 


오른쪽으로 레드라운지가 보인다.










레드 라운지는 프리미엄 플랫베드, 프리미엄 플렉스는 무료 이용이 가능한것 같고.
그 외에 일반 석은 이용요금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환승편 비행기 티켓을 확인하고 이용 마감시간을 적어주고, 탑승권은 카운터에서 보관한다.






윗층, 잔디밭에 빈백의자가 있는 곳은... 코골면서 자는 남자 분들이 두명이나 있는 바람에 ㅠㅠ 사진도 못찍고 소리에 놀라서 내려왔다.
그리고 밑에층에서 의자 두개 이어붙여 쪽잠.

-라운지 내부시설 자세한 모습은 이곳에서 확인 가능-
https://www.airasia.com/kr/ko/inflight-comforts/airasia-premium-lounge.page


그런데 레드라운지의 꽃은.. 샤워실이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두칸씩 있고, 세면대는 입구앞에 하나, 각 칸마다 하나씩 해서 총 3개가 있는데 (수건은 없다)


그런데.. 이곳 화장실이 너무 좋았던 탔에 마음이 놓여서 그랬던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급 배가 살살 아파오더니.. 
화장실만 10번은 갔다온것 같다 ㅠㅠㅠㅠㅠ
막판에 레드라운지 화장실에서 살다싶이 하다가.... 
그렇게 정신없이.. 힘이 쭉 빠진상태에서 다음 비행기를 타고,, 발리로 갔다-




그렇게 에어아시아 라운지에서 나오면 바로 정면으로 토스트 박스 매장이 보인다.



에어아시아 라운지에 들어가기 전까지만해도, 청소하고 오픈 준비중이었는데,

에어아시아 라운지에서 아침 한 7시 10분쯤 나왔는데.. 

그사이에 사람들이 줄이.. 저렇게나 길게 서있었다.


카야토스트를 꼭 먹어봐야 된다도 하던데, 사람들이 저 이후로도 순식간에 쭉쭉-

아무래도 아침밥 먹을 타이밍이랑 겹쳐서 순식간에 늘어났던것 같다.


에어아시아 라운지 들어가기 전에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세트 먹고,

라운지에서 주는 아침밥 요리도 먹고 쥬스도 먹고 배 채우고 나오길 정말 잘한것같았다-!







그런데 맥도날드 맥모닝도... 딱히.. 뭐가 엄청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레드라운지 없었으면 큰일났을뻔한 비쥬얼과 맛이었다.


에어아시아 레드라운지는 프리미엄 석이 아니더라도 그냥 돈 주고, 이용해볼만한 가치가 알차게 있는것 같다. 왠지...







쿠알라 룸푸르 공항에서 환승시 휴대용 짐검사는 두번을 하게 된다.

1. 비행기에서 내려서 면세점 입구에서 한번.
2. 환승편을 타러 가는길에 면세점을 지나 게이트로 가기 바로 직전에 한번.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게이트 앞에 있는 대기 의자에 시간 상관없이 그냥 자유롭게 앉아있을 수 있지만,
쿠알라룸푸르 kila2 공항에서는 게이트마다 바로 앞에 유리문이 있고, 그 유리문 안에 대기 의자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는데
그 유리문 앞에서 15~20분 전에 티켓과 여권 검사를 시작한다.

그 전에는 그냥 복도에.. 얼마 없는 벽에 붙어있는 의자에 앉아있어야 해서.. 
자리를 열심히 잘 찾아야했다 ㅠ

아! 그리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화장실은 어디든 종류가 좌식, 양식 2가지가 있었다.





 그리고, 쿠알라룸푸르에서 환승할때에는 비행기탈때, 입장하는 줄이 2가지이긴 했는데

프리미엄, 그런거안따지고 그냥 바로바로 입장시켜주는것 같았다.


(프리미엄 플렉스 입장에서도 별로였는데, 플랫베드였으면 얼마나 별로였을까.. ㅠ )








아무튼, 그렇게. 발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3시간뒤, 발리에 도착했다.

그 이후 이야기는 다음 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