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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로그

클래스101 아이패드 캘리그라피 강좌를 들어보았다.

[ 퇴사로그_ 취미시작 ]


.... 도전실패//





퇴사를 앞두고

클래스101 광고가 인스타를 비롯해 SNS광고를 도배했다.

새해맞이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라며...

얼리버드 할인을 해주겠다며...


그렇게 해서  '퇴사 후 상큼하게 모든 여유를 다 느끼며 애플펜슬로 나도 캘리그래피를 끄적여 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결제를 해버렸다.


이때까지만해도, 광고영상들을 보니 똥손도 따라하면 금방금방 할 수 있을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강좌시작 한달반정도? 가 되가는 지금와서야

그것은 착각이었고, 똥손도 쉽게 가능해진다는것은 불가능하다는것을 깨달았다.



우선 아래는 지금 연습하다 연습하다 포기한 단어쓰기 연습화면.




연하게 따라쓰기하라고 그려져있는 캘리그래피 위로 열심히 필압을 조절해가며 천천히 최대한 똑같이 쓰면 된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만 쉬울뿐. ㅠㅠ 




procreate 앱과 애플팬슬로

선긋기 연습부터, ㄱ 모양, 한글자 단어 두글자 단어, 짧은단어 까지... 

연습하기가 점점 길어지고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면서 

따라하기 마저도... 

필압 조절 실패, 삐뚤빼뚤로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다.


저렇게 연습지를 나눠준 강좌가 끝날땐 

미션수행하기 라고, 연습한걸 이미지로 저장해서 사진을 업로드하고 미션수행하기를 눌러야만

다음강좌로 넘어갈 수 있다.



아래는 미션수행을 안하면 죽어도 안넘어가는 얄미운... class101 시스템에 나서 접 스크린녹화해서 만든 영상.


영상을 녹화하다 발견한 사실.

- 나같은 포기자가 나만 있는것은 아니었다.

- 클리어한 사람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 역시. 나만 이렇게 연습하다가 포기하는것은 아니었다!  








Class101에 아이패드로 캘리그라피 쓰기 강좌가 이것말고도 몇개 더 있다.

내가 선택한건, 글씨 쓰는 김이영과 함께 아이패드에 그려낸 캘리그라피 강좌.

Class101 광고를 보면 똥손도 열심히 수업들으면 가능할것 처럼 광고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것.

필압 연습과, 따라쓰기연습을 잘될때까지 계속 해야 된다고 하지만..

그게 잘 되려면 기본 몇달은 걸릴것 같은데 수강기간은 한정되어 있다는것.


점점 갈수록 난이도는 어려워지지만 도저히 저대로 캘리그라피를 따라 그리기가 힘든 똥손은 3강에서부터 포기한다는것.

얼리버드로 수강료 할인을 받아서 결제했지만 12만원은 넘는 가격이었는데... 

수강료를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강으로 넘어가고싶지만 아무래도 수강료 다 날릴것 같은 느낌.


어쨌거나 저쨌거나 최종 결론

은 그림, 캘리그라피 강좌가 아무리 잘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똥손탈출은 불가능하다는것.  




* 혹시나 이 글을 읽고계시는 똥손이 있으시다면 

  캘리그라피를 배워보고 싶다고 하더라도,,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는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