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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주 힐링여행의 꽃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잠깐 일을 쉬면서 그동안 못읽었던 책을 읽으며


더더욱! 힐링에 목말라 힐링힐링! 휴식휴식!! 을 고래고래 외치며 살다가



쿠팡에서 예전부터 봐왔던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으로 드디어 친구랑 함께 가게 되었다.



아직은 돈없는 우리로써는 일~월 1박2일 해서 6만6천원으로 예약!




여기저기 많은 사이트에서 지지향을 검색해서 보고, 지혜의 숲 도서관의 "판타스틱원더풀" 한 위엄을 보고


기대를 한가득 품고 갔었지만..






사진이 실물만 못하다는것은 사람이 아닌 장소에게도 해당되는 말임을 깨닫게 해주었던  '지지향' ♡









지지향 정문 사진 ^^





"지지향" 은 한문으로 ' 鄕 ' 으로 해서  '종이의 고향' 이라는 의미라는 정문 앞에 안내지에서 봤는데


확실히 이름의 의미대로! 이름값 그대로! 였다 ^^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저 책꽂이에는 엄청난 원서들이 빼곡히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다.

     

없는게 없을것 같은 포스...









원서코너를 지나 좀더 들어가면 국내서적들!


저기 위치한 책들은 인문, 심리, 소설, 부터 해서 딱히 분야가 따로따로 있지않고 두루두루 다 섞여있었다.










안으로 쭉 들어가 코너 돌면 또 벽면가득 빼곡히!!!!









아이들도 동화책부터 시작해서 어린이 책들을 한아름 꺼내와 저 둥근 쇼파에 나란히 앉아 집중해서 폭풍으로 읽더니


책 다 읽고 다시 다 갖다놓고 다시 또 책 골라서 집어와서 읽는데 ㅎㅎ


괜히 엄마미소 지어지며 카메라로 살짝쿵 찰칵 ;)









아래사진은 새벽 5시에 뜬금없이 잠에서 깨서 1층에서 책냄새 맡으며 쉴까 해서 내려가서 찍은 사진 ㅎㅎ


(아이폰5로 찍은 사진)




아무도 없는 1층 '지혜의 숲' 의 새벽 모습 ♥︎






넓은 쇼파도 있고, 앉아서 공부할수 있게끔 해놓은 책상도 있다.


그리고 사진찍은 위치에 있는, 사진의 밑에 보이는 흰 책상 에서는 노트북을 할 수 있게끔 전기 코드 꼽는곳이 있다.



저녁때 체크인하러 들어갔을때, 흰 책상에서도 사람들이 앉아 책읽고 공부도 해서 정말 도서관을 방불케하던 분위기였다.











이제 이곳은 엘레베이터 타고 방이 있는 층으로 올라와 내리면 보이는 로비.


매 층마다 이렇게 로비에도 책꽂이가 있는것 같다.











우리가 묶었던 곳은  소설가 '이청준의 방'










방에 들어가면 바로 딱 깔끔하게 침대 2개, 저 옆에 조그만 탁자와 의자2개 놓여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일반 호텔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방 앞쪽은 TV가 아닌 책상이!!!! 자리잡고 있다.




< 같이 갔던 친구의 모습이 거울에 비춰져서 찍혔는데 차마 지우지 않고서는 안될 엽기적인 모습이어서 자체 모자이크 ㅋㅋㅋ

짐도 왜이렇게 너저분해 보이는건지.. 난감..;; ㅎㅎ  >






그리고 책상 저 안쪽에! 보이는 책이 놓여져 있는곳 같은 저부분에는 





'이청준의 방' 임을 나타내는


소설가 이청준 작가님의 책 전권이 꽂혀있고 


위 아래로 유리로 보호해놓은 책들이 있는데 그 책들은 아주 오래된, 진짜 오래된, 전시용 책들(?) 인듯 보였다.















그렇게 우리는 방에 들어오자마자 사진을 폭풍으로 찍고

편한옷으로 갈아입은뒤


1층으로 내려가 책구경 하고 책도 읽고 그러다가

로비 문 바로 앞에 위치한 GS25에서 저녁겸 야식을 사와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8회말부터 핸드폰으로 보면서 폭풍흡입-!!









매운걸 좋아하는 난 매운 해물볶음면, 친구는 치즈볶음면.


그리고 라면만 먹으면 서운하니 베이컨 볶음밥 ㅋㅋㅋ



그리고 난 저 매운해물볶음면이 진짜 하도 너무 매워서

같이 사서 들어간 레몬향 나는 맥주(?) 약한 맥주를 마시다가

딸기우유로 갈아타서 마시다가 결국 마실것이 부족해져서

라면 다 먹자마자 혼자 눈물나 미칠뻔했다 ㅜㅜ


슬퍼2






그리고 다시 내려가서 책읽고, 서로 몰래 사진찍어주며


힐링여행 첫째날 끝!







<아무생각없이 건강관련 책을 호기심에 집어들었다가 몇줄 안읽고 엄청 심각해지며 나도모르게 인상쓰던 얼굴은 자체 모자이크 하는걸로~ >












<지지향 가는 길 tip >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의 위치는 차량 네비게이션에 '지지향' 만 찍어도 바로 딱! 나오더라구요~!






지도에 보면 IBK 기업은행도 찍혀있는데,  지지향 1층 지혜의숲 들어가는 정문 바로 옆에! 기업은행이 있어요~ ^^


주차는 지지향 건물 바로 옆에 (지도상에서 봤을때 지도 위쪽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지하주차장도 보였는데 지하주차장이 그냥 밖에서 보기엔 협소해 보여서

밖에 주차했었는데... 밤새 내내~ 그리고 아침까지 비가와서..... 그냥 주차장에 주차할걸 후회 하면서 새벽에 책 읽는데도 계속 한켠으로 무한후회..


지하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면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


그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나오면서 보니 실외주차장은 지혜의 숲 도서관 이용객들이 잠시 이용하는 주차장인것 같더라구요...

아침에 보니 주차장 텅텅.. 반면 지하주차장엔 전날 밤과 같은 차가 그대로....;;;


저만 바보같이 밖에 주차했던 거겠죠..

 

OTL




버스로 가는 방법은~ 합정역 2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2100, 2200 번 타고 은석교 사거리에서 내리면 금방 걸어갈수 있어요.


차가 안막힌다면 25~30분이면 도착하더라구요 ^^



지지향 가는 tip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