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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리

[발리여행] 발리 우붓 숙소 - 빌라 소니아 우붓 (Villa Sonia Ubud)




< 발리 우붓 (Bali Ubud)  숙소 >


빌라 소니아 우붓 후기




발리 공항에 택시 기사들의 호객행위가 정말 심해서, 공항에서 좀 많이 나갈수록 진짜 블루버드 택시를 잡을 수 있다길래..

캐리어 2개 끌고 갈 예정이었던 나는 호텔 예약할때부터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었다.


빌라 소니아 우붓의 픽업 비용은 35만 루피아. 한화로 대략 3만원~3만2천원 정도다.


부킹닷컴에서 예약할때, 추가 요청사항에 픽업서비스 요청관련 메세지를 남기면, 부킹닷컴에 등록되어있는 메일로

아래와 같은 메일이 온다.




그리고, 자세한 비행 도착 예정 시간을 보내주면,


 이런 내용의 답장을 보내온다.


난, 이때까지만 해도 저기 저 사인보드를 출구 앞에서 들고 기다리겠다는 말이 매우 부담스러웠었다.


하지만 도착후-! 절대 그건 부담스러운게 아니었다. 


사인보드 하나 찾기가 세상에서 그렇게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일이 될줄 꿈에도 몰랐었다.






 발리 공항에 도착해서 나오면,

  우리나라 인천공항 입국장과는  매.우 다르게,


  아니 마치 아이돌 연예인들이 입국할때 사람들이 몰려있는것마냥 수많은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뭐라 뭐라 말하며

5~6줄 정도 빼곡히 서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 사람들의 정체는 호텔 및 여행사 '픽업맨' 과 '택시맨' 들이다.


말이 안나오게 놀라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서 이렇게 말로밖에 설명을 못해서 아쉽다.




아무튼! 그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픽업맨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내 이름이라 한번에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한 4번은 반복해서 피켓 하나하나 손으로 집어가며 확인한 끝에..


피켓만 그냥 경계선처럼 그어놓는  울타리에 걸쳐놓고, 뒤로 살짝 빠져서 서있던

빌라소니아우붓 의 아담했던 남자 직원분 발견-! 


빌라소니아우붓 픽업은, 사람들의 얼굴 위쪽이 아니라, 밑에 걸쳐놓은(?) 피켓들을 유심히 봐야한다.



그렇게 우여곡절, 호텔 차량을 타고 2시간 반쯤 걸려서 호텔 도착-


호텔이라기보다 정말 말그대로 리조트에 가까운 숙소여서, 입구는 매우 아담했다.



으리으리한 리조트 입구를 떠올렸던것도 아니지만, 생각보다 의외로 단초로웠어서 살짝 당황했었다.


사진에 보이는 저곳이 입구이고, 오른쪽에 바로 카운터가 있다.






아래는 체크인하면서 찍은  <셔틀 차량 금액표>



(둘째날 스미냑까지 가는데, 루피아가 5만루피아 정도 부족해서 달러 지불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달러도 가능했다)



우붓 시내까지, 혹은 우붓 지역내 셔틀이용은 무료-!


셔틀 서비스 시간은 9시, 12시, 오후3시, 6시   이렇게 4번인데, 갈때는 차타고 갈 수 있어도

  돌아올때는 택시를 타고 오든 걸어 오든 알아서 돌아와야 한다.





- 아래는 < 호텔 셔틀 차량 운행 경로>-








체크인을 끝내고 나면 드디어 객실 입성!


객실 문을 여는 순간! 

호텔에 도착하기까지의  고달팠던 모든 피로는 한방에 사라졌다.

사진으로는 어떻게 찍든 담기지가 않는것 같아서, 바로 오즈모 모바일 꺼내서 영상으로 구석구석 촬영했다.




▼ 오즈모 모바일로 찍은 호텔 내부 영상 




흥분을 감추지 못한채 이렇게 한바퀴 돌며 촬영하고,


카운터에서 마사지 예약부터 하고, 저녁 먹으러 갔다.









 

< 마사지 >





아래는 어두워지기전에 빨리 나가려고 급하게 찍은 마사지 가격표-


급하게 제일 위에 적힌 메뉴만 찍었는데..


정말 맨 위에 메뉴만 찍어가서ㅠ 카운터에서 다시 메뉴를 보고 발리 전통 전신 마사지를 예약했다.



villa sonia ubud


 

위 사진엔 스킨케어와, 페이셜 마사지만 적혀 있지만, 


그냥 릴렉싱 마사지, 발리 트레디셔널 마사지, 그리고 딥 프레셔 마사지, (60분, 90분 코스 2가지)


그리고 세부적으로 또 헤드&숄더 마사지, 발마사지 (60분) 으로 별개로 또 있다.



(마지막날 사진을 다 찍었던것 같은데, 지금보니 또 어디로 갔는지 다 사라졌다 ㅠㅠ )



난 목, 어깨 등, 다리, 발 전신에 아주 피로가 왕창 쌓여서 매번 전신 마사지만 받았는데


기억상으로, 60분짜리 그냥 발리 트레디셔널 마사지 275,000


그리고 딥프레셔 마사지3X만 얼마 루피아 였던걸로 기억이 난다.




마사지 서비스에 대한 소감은, 세상 제일 최고였다.

전신마사지가 우리나라돈으로 약 2만5천원 꼴인데,

등 마사지 해줄땐  발로 밟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뼈가 우두둑 맞춰지는듯하면서 동시에 시원하게 풀리고

정말 세상 시원한, 온 삭신이 교정되고 풀리는 듯한 세상 제일 개운한 느낌이어서 이 가격에 이런 마사지를 받는다는게 믿겨지지 않을정도였다.

다른 서비스는 몰라도 마사지는 정말 꼭!!!  받아야 된다.  완전 강력추천!






< 호텔 내 레스토랑 >

 




villa sonia ubud



레스토랑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4인테이블이 2개밖에 안되고, 2인테이블이 4테이블 정도 있었다.



아래는 메뉴판! 


(더블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012345678





메뉴판 사진찍고 셀카도 찍고-




그러고 있으니 음료와 애피타이저가 딱-!




villa sonia ubud




아래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 


villa sonia ubud



아래는 파스타까지 다 갖춰서~!


<모든 음식사진은 갤럭시7 엣지 - 푸디어플로 촬영>




villa sonia ubud





열심히 사진을 찍으니, 직원분이 사진 찍어 줄지 물으셔서, 혼자서 이렇게 알차게 주문하고 사진을 안찍을수 없기에 ㅋㅋ


당연하게 사진요청을 했고,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남이찍어주는 첫 혼자여행 사진을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영수증-!


한화로 약 13,300 원밖에 안한다는 놀라운 가격!



역시 발리 물가는 세상 착하다 >.<







이렇게 저녁을 배불리 먹고,


마사지를 받고, 집에서 떠나 발리 숙소까지 걸렸던 거의 1박 2일이란 시간동안 쌓인 피로를 마사지 받으면서 풀고


발리 우붓에서의 첫날은 그렇게 끝났다.







 

< 마지막으로 아래 영상은  둘째날 아침 먹으러 갈때 찍은 영상~! >










< 지극히 개인적인 빌라소니아 우붓 총평 >


▶︎ 서비스: 세상 친절하고 넘나 좋다.

▶︎ 청결도

   호텔 수준으로 깨끗하다. 하지만 욕실 욕조는, 반신욕하려고 물을 받는데 컵에 물을 받았을땐 투명했는데,

   욕조에 고이는 물은 살작 누랬다. (기름이 살짝..둥둥)

   페이스북에서 봤던 호텔 직원이 이용하지 말라는 것들에 대한 정보들이 떠올랐던 욕조..

▶︎ 음식: 맛있다. 5점만점에 4.5 정도.

▶︎ 위치: 셔틀이 있어서 시내까지 나가기엔 편하지만, 돌아올땐, 꽤나 걸어야 된다.  

몽키포레스트 옆길로 걸어오면 된다고 하는데, 그 옆길이 오토바이가 잔뜩 지나가는 길이라, 오토바이 매연이 정말 쎄고 지독하다.. 

몽키포레스트 입장료를 내고 그냥 바로 걸어오는게 제일 편한 방법이다. 입장료는 5만루피아 정도 된다.

입장료로 토탈 15만 루피아, 3번을 그냥 입장료 내고 왔다갔다 했다.


10점만점에 한 7점 정도 되는것 같다.


하지만 나머지 3점중에 2점 정도는, 마사지가 채워줄 정도로,, 마사지는 정말 환상적이다.

한국와서, 마사지 받으러 갔을때도 그렇게나 안풀리던 어깨, 승모근 그리고 등이 "그래도 엄청 부드러워지셨네요~!"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단 두번만에 거의 풀렸었다.

물론, 이보다 더 좋은 숙소의 마사지 서비스는 더 훌륭하겠지만, 모든걸 감내할 정도의 서비스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