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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드니

시드니여행 - 세인트 메리 대성당 크리스마스 라이트쇼.



크리스마스 시즌 시드니 세인트메리성당에서는 저녁 8시반부터 밤 12시 자정까지


THE LIGHTS OF CHRISTMAS 라는 


라이트쇼를 볼 수 있었다.





처음엔 그냥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성당 옆면? 으로 갔다가



그냥 바닥에 켜진 다양한 색깔의 조명 보고, 설마 이게 라이트쇼...??? 뭐야..... ㅠㅠ 이러고 실망하면서 성당옆에 길따가 걸어가다가 보니



라이트쇼가 벌어지는 곳은 성당 옆부분이 아니라, 그 뒤쪽 후문 쪽이었다.











이쪽에서 성당 벽면을 향해 라이트가 쏴지고 있고,


그 밖에 옆에도 뒤에도 여기저기 사진찍을 그런것들을 많이 설치해놨었다.



(분명히 사진을 다 찍었는데, 어디에 저장해뒀는지 모르겠어서 올리지를 못하겠다 ㅠ )










아래는 라이트쇼중인 성당 벽면 모습 사진들 ~ !!










막 눈이 여러개 달린 신기한 새..    (어디서 이름을 들었었는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고 저 희귀한 모습만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저 날개에 있는 저 수많은 눈을 저렇게 디테일하게 표현하다니...



아무리 라이트쇼지만.. 빔프로젝트같은걸로 쏜다고 그래도.. 



대단한것같다....... 경이로웠다...








 


두번째 세번째 사진속 성당에 비춰져 있는 저 주인공들은 정확히 누군지 알지 못하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경이로웠고, 감동이었으며..


뭔가에 사로잡히는 기분이 느껴졌었다.



 그 기분이 그 느낌이 타지에서 이 어마무시한 종교행사를 마주했다는것만으로 그렇게 느껴지는건 아니었던것 같았다.









천주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천주교가 되고싶었던,, 이때의 이 순간... 



다른건 다 까먹어도 정말 호주여행에서 느꼈던 매 순간순간은 절대 까먹지 않을것같다.









사진으로 찍다가.. 


이건 사진이아니라 영상으로 찍어야 될것 같아서 찍은 영상-












사람은 정말 엄청많이, 정말 많이 많이 많았지만...



그래도 볼수 있는건 다 보고, 사진찍을수 있는건 다 찍을수 있었다.






그리고 밤 12시 10분쯤 숙소로 돌아가긴 했는데


트레인도 다니긴 했지만 거의 막차였고, 버스도 막차였다.



그래서 버스정류장에 구글지도에서 안내하는 그 시간에 맞춰가려고 정말 미친듯이 빨리 걸어갔는데 


버스가 15분넘게 안와서 숙소까지 걸어가야되나 어떻게 해야되나 모든 걱정을 다하고 있었는데 


한 25분쯤 되니까 버스 여러대가 줄지어서 와서 다행히도! 버스타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